입소문 탄 로맨스 영화 ‘만약에 우리’, 주말 박스오피스 정상
【서울 = 서울뉴스통신】 송경신 기자 = 배우 구교환과 문가영이 주연한 로맨스 영화 ‘만약에 우리’가 개봉 2주차 주말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르며 흥행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대작 영화들을 제치고 정상에 올라 장기 흥행 가능성에도 관심이 쏠린다.
12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만약에 우리’는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사흘간 34만여 명의 관객을 동원해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누적 관객 수는 104만 명으로, 지난해 말 개봉한 작품 가운데 올해 한국영화 중 가장 먼저 100만 관객을 넘어섰다.
이 작품은 개봉 첫 주에는 ‘아바타: 불과 재’, ‘주토피아2’에 밀려 3위에 머물렀다. 그러나 관객들의 입소문이 퍼지면서 2주차에 순위를 끌어올렸고, 결국 주말 박스오피스 정상에 오르는 역주행에 성공했다.
12일 오전 기준 예매 순위에서는 약 2만8800명의 예매 관객 수로 3위를 기록 중이다. ‘아바타: 불과 재’와 ‘하트맨’이 앞서 있지만, 꾸준한 관객 유입이 이어지고 있어 흥행 흐름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만약에 우리’는 과거 연인이었던 은호와 정원이 한국행 비행기에서 우연히 재회하며, 함께했던 시간을 되짚는 과정을 담은 로맨스 영화다. 구교환이 은호 역을, 문가영이 정원 역을 맡았으며, 영화 ‘82년생 김지영’을 연출한 김도영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중국 영화 ‘먼 훗날 우리’를 원작으로 한다.
한편 같은 기간 주말 박스오피스 2위는 31만여 명을 모은 ‘아바타: 불과 재’로 누적 관객 수는 607만 명에 달했다. 3위는 ‘주토피아2’(누적 831만 명), 4위는 ‘신의악단’, 5위는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가 각각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