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처·호주 통계청 첫 공식 협력회의…AI 기반 통계혁신 논의 본격화
【서울 = 서울뉴스통신】 김부삼 기자 = 국가데이터처가 호주 통계청과 통계 분야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첫 양자회의를 개최했다. 지난해 체결된 통계협력 양해각서(MOU)의 후속 조치로, 데이터 기반 행정과 AI 활용 통계 혁신을 위한 양국의 전략과 경험이 공유됐다.
데이터처는 지난 4일부터 이틀간 대전에서 열린 이번 회의에 데이비드 그루엔 호주 통계청장, 마르셀 반 킨츠 통계서비스 국장 등 호주 측 주요 인사가 참석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양국 통계기관이 처음으로 대면해 심도 깊은 기술·정책 협의를 진행한 자리로 의미가 크다.
양측은 △데이터처 조직 개편 과정과 목표 △통계등록부 구축 현황 △호주의 개인·기업 종단데이터 운영 사례 △행정·민간 데이터 기반 경제통계 생산 전략 △한국의 가구조사 응답률 제고 노력 △AI 활용 현황 및 향후 발전 방향 등 데이터 생태계 전반의 주요 이슈를 논의했다.
데이비드 그루엔 호주 통계청장은 “한국이 통계청에서 국가데이터처로 승격하며 추진 중인 데이터 거버넌스 강화와 AI 활용 전략을 높이 평가한다”며 “이번 협력이 양국의 통계혁신을 촉진하는 중요한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안형준 데이터처장은 “호주 통계청과의 긴밀한 협력은 데이터 기반 행정의 고도화와 통계혁신을 위한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며 “양국이 함께 모범 사례를 만들며 글로벌 통계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양국은 향후 정례 협의체 운영과 실무급 워킹그룹을 통해 지속적인 협력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