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검, 오늘 김건희 재소환…‘매관매직 선물 수수 의혹’ 전방위 조사 예고

【서울 = 서울뉴스통신】 최정인 기자 = 김건희 여사를 둘러싼 이른바 ‘매관매직 의혹’을 수사 중인 특별검사팀이 결심공판 직후인 4일 김 여사를 다시 불러 조사한다. 이번 소환은 구속된 이후 7번째, 기소 이후로는 두 번째로 이뤄지는 조사로, 특검은 고가 선물이 오간 경위와 인사청탁 연계 여부를 중점 파악할 것으로 보인다.

특검팀은 이날 오후 2시 KT광화문빌딩웨스트에서 김 여사를 상대로 △이봉관 서희건설 회장이 건넨 ‘반클리프 앤 아펠 목걸이’ △사업가 서성빈씨의 ‘바쉐론 콘스탄틴 시계’ △이배용 전 국가교육위원장이 준 ‘금거북이’ 관련 조사에 착수한다는 방침이다.

이봉관 회장 관련 의혹은 2022년 김 여사에게 6200만 원 상당의 목걸이를 포함해 1억 원대 선물을 전달한 뒤 사위인 박성근 전 총리비서실장 인사를 청탁했다는 혐의로 요약된다. 김 여사는 그해 나토(NATO) 순방에서 해당 목걸이를 착용해 논란이 크게 부각되기도 했다. 이 회장이 자수서를 제출하면서 김 여사의 구속 결정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