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정보 유출에도…"'어차피 경쟁자 없다' 보고서에 쿠팡 주가 상승 전환"

【서울 = 서울뉴스통신】 김부삼 기자 =우리나라 국민 4명 중 3명의 개인정보가 무단 유출로 5% 넘게 폭락했던 쿠팡 주가가 급락 하루 만인 2일(현지시간) 반등 마감했다.

개인정보 유출 사고 발표 후 첫 거래일이었던 1일 쿠팡 주가는 5.36% 떨어졌다. 다음날에도 개장 초에는 약세 흐름을 이어갔으나 오후 들어 상승 전환하더니 전날 대비 0.23% 오른 26.71달러(약 3만9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월가에서도 쿠팡의 개인정보 유출 사고에 대한 다소 긍정적인 분석을 내놓은 바 있다.

1일(현지 시간) 공개된 JP모건 보고서는 "상당한 일회성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면서도 "쿠팡이 사실상 경쟁자가 없는 시장 지위를 유지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한국 소비자들은 데이터 유출 이슈에 덜 민감한 편으로 보인다"며 "잠재적인 고객 이탈은 제한적일 것"이라는 장기적 전망을 내놨다.

쿠팡은 지난달 29일 개인정보가 총 3370만 개 계정에서 노출됐다고 밝혔고, 그보다 앞선 지난달 18일 약 4500명 규모의 침해 사실을 최초 신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