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화역 하행선 무정차 통과…전장연 출근길 포체투지 시위 계속

【서울 = 서울뉴스통신】 최정인 기자 = 지하철 4호선 혜화역 하행선(오이도행) 열차가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의 시위로 인해 27일 오전 무정차 통과했다. 서울교통공사는 이날 오전 8시25분 "혜화역 승강장 집회·시위로 인해 하행 열차가 정차하지 않고 지나가고 있다"고 공지했다.

전장연은 이날도 승강장에서 출근길 포체투지(匍體投地·몸을 땅에 붙이고 기어가는 방식의 시위)를 이어갔다. 이번 시위는 51일째로, 단체는 정부가 제출한 2026년도 예산안에 장애인권리예산이 반영되지 않았다며 강하게 항의하고 있다.

이와 함께 전장연은 서울 지하철 9호선 국회의사당역 승강장에서도 17일째 피켓 시위를 진행 중이다. 단체는 장애인의 이동권 보장, 권리예산 확대, 관련 입법 보장을 요구하며 출근길 시민들에게 문제의식을 알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