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전산망 복구율 77.6%…기후부·복지부 등 16개 시스템 추가 정상화
【서울 = 서울뉴스통신】 최정인 기자 =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 대전 본원 화재로 장애가 발생한 정부 전산망의 복구율이 77.6%로 올라섰다. 핵심 시스템을 중심으로 복구가 속도를 내면서 기후에너지환경부, 보건복지부 등 주요 부처의 온라인 서비스가 속속 재개됐다.
행정안전부는 27일 오후 6시 기준으로 709개 전산 시스템 중 550개가 복구됐다고 밝혔다. 이는 전날보다 16개가 추가 정상화된 수치다.
이번에 새로 복구된 시스템에는 △기후에너지환경부 홈페이지 △보건복지부 휴·폐업 의료기관 진료기록보관시스템 △행정안전부 공무원용 모바일앱 △국민경제자문회의 홈페이지 △국가데이터처 빅데이터 통계작성 통합시스템 등이 포함됐다.
등급별 복구율은 △1등급(국가 핵심 시스템) 40개 중 34개로 85.0%, △2등급 68개 중 55개(80.9%), △3등급 261개 중 204개(78.2%), △4등급 340개 중 257개(75.6%)로 집계됐다.
행안부 관계자는 “국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안전성이 확보된 시스템부터 순차적으로 복구 중”이라며 “남은 시스템도 철저한 점검을 거쳐 조속한 정상화를 목표로 전력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화재는 지난 25일 새벽 국정자원관리원 대전 본원에서 발생해 주요 정부 전산망에 일시적인 장애를 초래했다. 행안부는 공주센터 등 백업 체계를 활용해 데이터를 복원하고 있으며, 복구 완료 후에는 재해복구(DR) 체계 강화 및 시설 안전관리 점검을 통해 재발 방지 대책도 마련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