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탈, 생일 맞아 바비 콜드웰 명곡 커버…새 앨범 감성 예고?
【서울 = 서울뉴스통신】 최정인 기자 = 가수 겸 배우 크리스탈(정수정)이 자신의 생일을 맞아 특별한 선물을 공개했다. 소속사 비스츠앤네이티브스(BANA)는 24일 “크리스탈이 생일인 오늘, 사운드클라우드 계정을 통해 바비 콜드웰의 명곡 ‘마이 플레임(My Flame)’ 커버 버전을 선보였다”고 밝혔다.
‘마이 플레임’은 미국의 전설적 소울 싱어 바비 콜드웰이 1978년 발매한 앨범 What You Won’t Do for Love에 수록된 곡으로, 부드럽고 재즈적인 감성이 돋보이는 명곡이다. 크리스탈은 이 노래를 자신만의 감성과 미니멀한 편곡으로 재해석해, 한층 성숙해진 보컬 톤을 선보였다.
소속사는 “이번 커버는 크리스탈이 준비 중인 첫 솔로 앨범의 음악적 방향성을 엿볼 수 있는 힌트가 될 것”이라며 “그녀만의 차분하고 섬세한 감성을 중심으로 한 사운드를 예고하고 있다”고 전했다. 실제로 크리스탈은 지난달 27일 자신의 SNS에 제주 ‘하우스 오브 레퓨즈(House of Refuse)’ 스튜디오에서 녹음 중인 모습을 공개하며 솔로 앨범 발매를 예고한 바 있다.
2009년 f(x)로 데뷔한 크리스탈은 ‘라차타’, ‘핫 서머’, ‘일렉트릭 쇼크’, ‘첫 사랑니’ 등 독창적 사운드로 K-팝의 실험성을 대표한 그룹의 중심 멤버로 활약했다. 이후 배우로 전향해 영화 거미집(감독 김지운, 2023)에 출연하며 스크린에서도 존재감을 입증했다.
한편, 크리스탈의 소속사 비스츠앤네이티브스는 음악뿐 아니라 패션, 전시, 공연 등 다방면의 창작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크리에이티브 레이블로, 빈지노·250·김심야·FRNK·에릭 오 등이 소속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