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1일 ] 월드뉴스 브리핑

【서울 = 서울뉴스통신】 권나영 기자 =미국 캘리포니아주 연방 항소법원이 20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행정부의 오리건주 포틀랜드에 주방위군을 배치할 수 있도록 허용함에따라 주방위군 배치를 중단시켰던 하급심의 명령이 해제됐다.
샌프란시스코에 본부를 둔 미국 제9순회항소법원 3인 판사 패널은 2대 1의 판단으로 이같이 결정했다. 이번 결정은 연방 판사가 트럼프 대통령의 포틀랜드 주방위군 파견 시도를 일시적으로 막은 지 약 2주 만에 나왔다.
법원은 판결문에서 “대통령이 법률에 따라 권한을 적법하게 행사했을 가능성이 높다”며 “이는 대통령이 통상적인 군 병력만으로는 연방법을 집행할 수 없을 경우 주방위군을 연방화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법 조항에 근거한다”고 덧붙였다.
러시아 외무장관 세르게이 라브로프가 20일(현지시간) 마르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과 전화 통화를 갖고,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간 합의 사항의 이행 방안을 논의했다.
러시아 외무부가 홈페이지에 게재한 성명에 따르면, 양측은 지난 10월 16일 푸틴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의 전화 통화에서 이뤄진 이해 사항을 구체적으로 이행하기 위한 가능한 조치들에 대해 ‘건설적인 논의’를 진행했다.
다만, 러시아 외무부는 이번 통화와 관련한 추가적인 세부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일본 집권 자민당(LDP)과 일본유신회(Japan Innovation Party)가 20일(현지시간) 공식적으로 연립정부 구성에 합의했다.
이번 합의는 자민당 대표 다카이치 사나에와 일본유신회 대표 요시무라 히로후미가 서면 협정서에 서명하면서 이뤄졌다.
이번 연정 체결로 다가오는 총리 지명 표결에서 다카이치 대표의 승리가 사실상 확정적인 것으로 관측된다.
NHK에 따르면, 협정문에는 경제 지원책의 신속한 시행, 헌법 개정, 대규모 구조 개혁 등 폭넓은 정책 과제가 포함돼 있다.
이스라엘 총리실은 20일(현지시간) 가자지구에서 억류됐던 이스라엘인 인질의 시신을 적십자를 통해 인도받았다고 발표했다.
성명에 따르면, 시신은 가자지구 내에서 이스라엘군과 국내 보안기관인 신베트(Shin Bet)에 인계됐으며, 이후 이스라엘로 옮겨질 예정이다.
해당 시신은 텔아비브 국립 법의학센터에서 신원 확인 절차를 거친 뒤, 유가족에게 통보될 예정이라고 총리실은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