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中 경제 브리핑…1~3분기 서비스업 부가가치 전년比 5.4% 증가 外

【서울 = 신화/서울뉴스통신】 권나영 기자 = 중국의 최신 주요 경제 기사를 다음과 같이 간추려 정리했다.
◇1~3분기 서비스업 부가가치 전년比 5.4% 증가
20일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올 1~3분기 중국의 서비스업 부가가치는 전년 동기 대비 5.4% 증가했다.
같은 기간 서비스업 부가가치는 중국 국내총생산(GDP)의 58.4%를 차지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8%포인트 늘어난 규모다. 중국 경제 성장에 대한 기여율은 60.7%에 달했다.
펑융타오(彭永濤) 국가통계국 서비스업조사센터 주임은 9월 서비스업 생산지수는 전년 동기보다 5.6% 상승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9월 규모 이상 공업 부가가치 전년比 6.5% 확대
지난 9월 중국의 규모 이상(연매출 2천만 위안 이상) 공업의 부가가치가 전년 동기 대비 6.5% 증가했다. 8월 5.2%에 이어 증가폭이 더 확대됐다.
1~9월 중국의 규모 이상 공업 부가가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2% 늘었다.
이 밖에 9월 제조업 및 광업은 각각 7.3%, 6.4% 늘었다. 전기·열·가스·수도의 생산 및 공급 부문의 증가율은 0.6%로 집계됐다.
◇9월 상품주택 판매 가격 하락세 둔화
9월 중국 70개 대·중소 도시의 상품주택 판매 가격이 전월 대비 하락했으나 전년 동월 대비 하락폭은 계속해서 좁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베이징·상하이·광저우(廣州)·선전(深圳) 등 1선 도시의 신규 상품주택 판매 가격은 전년 동기보다 0.7% 하락했다. 이로써 감소폭이 8월 대비 0.2%포인트 축소됐다. 상하이의 경우 5.6%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2·3선 도시의 신규 상품주택 판매 가격도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1%, 3.4%씩 내렸다. 하락폭이 각각 0.3%포인트 줄어든 셈이다.
◇1~3분기 고용 시장 대체로 안정적
중국의 올 1~3분기 고용 시장은 대체로 안정을 유지했다.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올 들어 3분기까지 도시 실업률은 5.2%를 보였다. 그중 9월 도시 실업률은 8월 대비 0.1%포인트 하락한 5.2%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