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 영상으로 글로벌 서울 만들어 주세요”… 서울시, 외국인 대상 ‘아이디어 제안 숏폼 챌린지’ 개최

【서울 = 서울뉴스통신】 송경신 기자 = 24초 이상 71초 이내 짧은 영상(이하 숏폼)으로 더 나은 글로벌 도시 서울을 만들 기회가 주어진다. 

서울시는 오는 20일부터 11월 3일까지 대한민국 거주 외국인을 대상으로 하는 ‘글로벌 서울 아이디어 제안 숏폼 챌린지’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대한민국 거주 외국인이라면 개인 또는 팀으로 참여 가능하다. 단, 외국인의 경우 외국인등록증 소지자에 한하며 내국인도 참가할 수 있으나 반드시 외국인 1인 이상 포함 팀으로 구성하여야 한다. 11월 7일 결선진출자 발표 후 11월 18일(화) 결선 및 시상식이 진행될 예정이다. 

주제는 '서울, 더 나은 글로벌 도시로'며 진행되며 출품은 시누리집 '내 손안의 서울' 공모전 홈페이지에 서류와 생활 밀착형 아이디어를 제안하거나 홍보 콘텐츠를 녹여낸 영상을 업로드하면 된다.

영상은 24초 이상 71초 이내의 세로형으로 자유로운 형식으로 제작할 수 있다. 썸네일과 함께 출품해야 하며 AI 툴 사용이 가능하나 사용 시 출처 및 활용 사실을 기재해야 한다.

출품작에 대해서는 1차 심사를 통해 총 9개의 결선 진출작을 선정한다. 이후 11월 18일 결선 당일 현장 전문가 및 시민 심사로 대상 포함 최종 9개 수상작에 대해 시상을 진행한다.

콘텐츠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주제 적합성 △창의성 △기술적 완성도 △표현방식 및 전달력 등 총 4가지 기준에 따라 심사를 진행한다. 결선 당일에는 심사위원 심사 점수(70%), 시민 투표 점수 (30%)로 최종 수상작이 선정된다. 

최종 9개의 수상작에 대해 서울시장상 및 총 300만원 상당의 부상이 지급될 예정이다. 

공모전 출품과 관련해 자세한 사항은 시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임재근 서울시 외국인이민담당관은 “이번 공모전은 외국인들의 시각에서 더 나은 글로벌 서울로 거듭나기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수렴하기 위한 것”이라며, “외국인과 내국인이 동행하는 매력적인 도시 서울을 위해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