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욱 신작 '어쩔수가없다', 8일 연속 1위…누적 130만 돌파

【서울 = 서울뉴스통신】 송경신 기자 = 박찬욱 감독 새 영화 '어쩔수가없다'가 8일째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키고 있다.
2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 전산망에 따르면 '어쩔수가없다'는 전날 7만 5264명이 봐 박스 오피스 1위를 유지했다. 누적 관객수는 130만 9491명이다.
박 감독의 12번째 장편인 '어쩔수가없다'는 다 이뤘다고 느낄 만큼 삶이 만족스러웠던 회사원 '만수'가 갑작스럽게 해고된 후 아내와 두 자식을 지키기 위해, 어렵게 장만한 집을 지키기 위해, 재취업을 하기 위해 자신만의 전쟁을 시작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배우 이병헌이 만수를, 손예진이 만수 아내 미리를 연기했다. 이와 함께 박희순·이성민·염혜란·차승원 등이 출연했다.
2위는 같은 날 6만 3087명을 동원한 '극장판 체인소 맨: 레제편'이다. 누적 관객수는 64만 2471명이다.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주연 '원 배틀 애프터 어나더'가 개봉 첫날 2만 1492명을 동원하며 3위에 진입했다.
'원 배틀 애프터 어나더'는 과거를 뒤로하고 망가진 삶을 살던 밥 퍼거슨(리어나도 디캐프리오)이 자기 딸을 납치한 16년 전의 숙적 스티븐 J. 록조(숀 펜)를 쫓는 추격 블록버스터다.
같은 날 개봉한 국내 애니메이션 ‘연의 편지’는 1만6338명의 관객을 모으며 4위에 올랐다.
5위는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으로 1만4572명을 동원했다. 누적 관객수는 504만1279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