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공항철도 첫차 시각 앞당겨…서울역서 오전 5시8분 출발

【서울 = 서울뉴스통신】 최정인 기자 = 공항철도가 추석 연휴 기간 공항 이용객 급증에 대비해 서울역 출발 인천공항2터미널행 첫차 운행 시각을 앞당긴다. 공항철도는 1일 “오는 2일부터 4일까지 서울역 출발 임시열차를 오전 5시8분에 편성해 기존 5시20분 출발 열차보다 12분 일찍 운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정으로 임시열차는 서울역을 5시8분에 출발해 오전 6시14분 인천공항2터미널역에 도착한다. 기존 첫차는 5시20분 출발이었으나, 추석 장기 연휴와 전국 공항 파업이 겹치면서 새벽 시간대부터 공항 혼잡이 예상됨에 따라 조기 운행을 결정했다.

공항철도 관계자는 “올해 추석은 공항 이용객이 예년보다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며 “조금이라도 빠르고 편리하게 공항에 도착할 수 있도록 첫차 시각을 조정해 승객 불편을 줄이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임시열차 운행으로 추석 연휴 초반 공항으로 향하는 여행객들의 이동 편의가 다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