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욱 신작 '어쩔수가없다', 이틀 연속 1위…누적 46만

【서울 = 서울뉴스통신】 송경신 기자 = 박찬욱 감독 새 영화 '어쩔수가없다'가 이틀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달리며 주말 흥행을 예고했다.

26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어쩔수가없다'는 전날 10만9728명이 봐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켰다. 누적 관객수는 약 46만명이다.

이 추세라면 '어쩔수가없다'는 주말에도 박스오피스 최상단 자리를 유지할 거로 예상된다. 26일 오전 9시 현재 예매 관객수는 약 22만명으로 예매 순위 1위다. 

박 감독의 12번째 장편인 '어쩔수가없다'는 다 이뤘다고 느낄 만큼 삶이 만족스러웠던 회사원 '만수'가 갑작스럽게 해고된 후 아내와 두 자식을 지키기 위해, 어렵게 장만한 집을 지키기 위해, 재취업을 하기 위해 자신만의 전쟁을 시작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배우 이병헌이 만수를, 손예진이 만수 아내 미리를 연기했다. 이와 함께 박희순·이성민·염혜란·차승원 등이 출연했다.

'체인소 맨:레제편'(5만3902명·누적 16만명)이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 박스오피스 2위를 유지한 가운데 3위 '극장판 귀멸의 칼날:무한성편'(1만5313명·487만명)은 500만 관객에 도전한다. 

올해 국내 공개된 영화 중 500만명 이상 본 작품은 '좀비딸'(562만명) 'F1 더 무비'(512만명) 2편이다.

이밖에 박스오피스 순위는 4위 '얼굴'(1만4856명·81만명), 5위 'F1 더 무비'(3445명·512만명) 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