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업능력개발원 특별안전점검 실시…전국장애인기능경기대회 안전관리 강화

【서울 = 서울뉴스통신】 최정인 기자 =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은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12일까지 전국 5개 직업능력개발원을 대상으로 특별안전점검을 실시했다고 17일 밝혔다.
공단은 약 1150명의 장애인이 훈련을 받고 있는 직업능력개발원 가운데 기숙 집합훈련이 이뤄지는 기관을 중심으로 시설과 장비 안전관리 실태를 확인하고, 현장 근로자를 대상으로 산업재해 예방 교육을 병행했다.
이번 점검은 특히 밀폐공간작업, 고소작업, 중량물 취급작업, 전기작업, 용접·용단 작업, 화학물질 취급작업 등 ‘6대 위험작업’을 중점 대상으로 삼아 위험요인 관리 현황을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이를 통해 재해 발생 가능성을 사전에 차단하고 현장의 안전 수준을 끌어올리는 데 중점을 두었다.
이와 함께 공단은 오는 19일까지 강원도 강릉에서 열리는 전국장애인기능경기대회에도 별도의 안전관리팀을 파견해 개·폐회식 무대, 경기장, 부대시설 등 대형 구조물의 설치부터 운영, 해체에 이르는 전 과정을 점검하고 있다.
이종성 장애인고용공단 이사장은 “안전은 무엇보다 중요한 가치”라며 “이번 점검을 통해 위험요인을 사전에 제거하고 장애인 직업훈련 현장의 안전관리 수준을 한층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