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표원, 반려동물 진료서비스 등 생활편의 표준 과제 국민투표 시작

【서울 = 서울뉴스통신】 최정인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국민 생활편의 표준화 과제를 선정하기 위해 온라인 국민투표를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투표는 이날부터 다음 달 15일까지 한 달간 진행되며, 반려동물 진료서비스, 실버타운 서비스, 재난 유형 그래픽 심볼, 보조배터리 화재 확산 방지 파우치, 체감형 스마트 안전교육 운영기준 등 12개 후보 과제를 대상으로 한다.

이번 후보 과제는 상반기 진행된 국민 생활편의 표준화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접수된 906건의 수요 가운데 중복성·타당성·활용성 등을 전문가가 검토해 추린 것이다.

투표 결과는 소비자단체와 표준개발협력기관 등이 참여하는 '국민 생활편의 표준협의회' 논의를 거쳐 최종 표준화 과제를 선정하는 데 반영된다.

최종 선정된 과제는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의견을 수렴해 국가표준(KS)으로 개발되며, 최우수상 1점과 우수상 2점에는 상금이 수여된다.

일반 참가자는 추첨을 통해 경품을 받을 기회도 있다. 아울러 하반기에도 생활편의 표준화 아이디어 공모전이 진행될 예정이다.

참여 방법과 자세한 사항은 국가기술표준원 홈페이지 또는 생활편의 표준화 누리집에서 확인 가능하다.

김대자 국표원 원장은 "국민이 제안한 아이디어가 안전하고 편리한 생활로 이어질 수 있도록 표준을 적극 개발하고 확산하겠다"며 국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