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처, 7급 근로감독관 500명 공개채용…내년 4월부터 현장 배치

【서울 = 서울뉴스통신】 최정인 기자 = 근로감독 및 산업안전 분야 7급 국가공무원 500명을 선발하는 공개채용시험 원서 접수가 오는 15일부터 시작된다.
인사혁신처는 10일 ‘2025년도 근로감독 및 산업안전 분야 국가공무원 7급 공개채용시험 계획’을 사이버국가고시센터를 통해 공고한다고 밝혔다.
이번 시험에서는 근로감독관 500명을 모집하며, △과학기술직 300명 △행정직 200명으로 나뉜다. 산업 현장 맞춤형 감독과 산재 예방 강화를 위해 과학기술직 비중을 전체의 60%로 높였다. 이 가운데 38명은 장애인 구분 모집으로 선발된다.
세부 모집 단위는 총 7개 직류로, 과학기술직군은 △일반기계 △전기 △화공 △일반토목 △건축이며, 행정직군은 △일반행정 △고용노동 직류로 구분된다.
시험 일정은 △1차 공직적격성평가(PSAT)가 내달 15일 서울·부산·대구·광주·대전에서 치러지고 △2차 필기시험은 내년 1월 24일 서울에서 △3차 면접시험은 3월 5~6일 실시된다. 최종 합격자는 내년 4월 이후 고용노동부에 배치돼 전문 교육을 받은 뒤 현장 업무에 투입된다. 다만 시험 관리 사정에 따라 일정과 장소는 변동될 수 있다.
한편 인사처는 수험생 편의를 위해 원서 접수 기간 중 접수 현황을 매일 오전 9시, 전날 자정 기준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손무조 인사처 인재채용국장은 “근로감독과 산업안전의 핵심 인력을 확보하기 위한 중요한 시험인 만큼 우수 인재들의 적극적인 지원을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