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공사, IFA 2025서 K-스마트건설 기술 공개

【서울 = 서울뉴스통신】 최정인 기자 = 한국도로공사는 5일부터 9일까지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세계 3대 IT 박람회 ‘IFA 2025’에 참가해 K-스마트건설 기술을 선보였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메타빌드, 고려소프트웨어, 인하대학교 등과 함께 공동으로 진행됐다. 도로공사 스마트건설사업단은 △클라우드와 데이터 기반의 디지털 플랫폼 △안전·환경을 통합 관리하는 건설현장 관제 시스템 △AI를 활용한 공정계획 및 비용 최적화 기술 △시설물 전 생애주기 관리를 위한 BIM 정보통합 플랫폼 등을 소개해 현지 바이어와 연구기관의 관심을 끌었다.
특히 건설현장의 실시간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AI·디지털 트윈 활용 사례를 발표하는 기술 세미나도 개최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이번에 전시된 기술은 국토교통부가 주관하고 도로공사가 총괄하는 ‘스마트 건설기술 개발사업’의 성과로, 연구개발 성과를 실용화와 사업화로 연결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도로공사는 데이터 중심의 첨단기술이 정부의 AI 대전환과 안전관리체계 확립 등 핵심 국정과제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종홍 도로공사 스마트건설사업단장은 “IFA 2025를 통해 한국 스마트건설 기술의 글로벌 경쟁력을 확인했다”며 “세계 시장에서 ‘K-스마트건설’ 브랜드를 널리 알리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