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장관배 승마대회 4일 개막…가을빛 승마축제

【서울 = 서울뉴스통신】 김부삼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는 한국마사회와 함께 오는 4일부터 7일까지 나흘간 경북 구미시 육영재단 산하 승마장에서 ‘제19회 농림축산식품부 장관배 승마대회’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장애물, 마장마술, 종합마술 등 15개 종목에 선수 190여 명이 참가한다. 모든 경기는 국산말을 활용해 치러지며, 유소년 경기의 경우 참여 기회를 넓히기 위해 외국산말 출전도 허용된다.

종목별 우승자에게는 상장과 트로피가 수여되며, 종합마술 유소년·고등·대학·일반부와 장애물 120㎝ 경기 1위 입상자에게는 농식품부 장관상이 수여된다. 또한 차량 주행과 승마를 결합한 ‘RIDE & DRIVE’ 종목이 부대행사로 마련돼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대회는 지역 사회와 함께하는 축제형 행사로 진행되며, 모든 경기는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안용덕 농식품부 축산정책관은 “이번 장관배 승마대회가 국산 승용마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국민이 승마를 보다 친근하게 접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