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구룡마을 주택 화재 발생…주민 긴급 대피

【서울 = 서울뉴스통신】 최정인 기자 = 서울 강남구 구룡마을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 당국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강남소방서에 따르면 2일 오후 3시30분께 강남구 개포동 구룡마을 5지구의 한 주택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 당국은 화재 발생 4분 만인 오후 3시34분께 소방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탱크차 17대와 소방헬기 등을 현장에 긴급 투입해 진화 작업을 진행 중이다.

이번 화재로 인근 주민 전원이 긴급 대피했으며,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다만 주택 5가구가 불에 타 피해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불길은 크게 확산되지 않았으나 아직 완전히 꺼지지 않은 상태다.

소방 당국은 화재 원인을 조사하는 한편,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현장 통제를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