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승차권 예매 9월 1일부터…교통약자 1~2일·일반 3~4일 예매

【서울 = 서울뉴스통신】 최정인 기자 =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오는 10월 2일부터 12일까지 운행하는 추석 연휴 열차 승차권 예매를 9월 1일부터 4일까지 진행한다.

이번 예매는 코레일 홈페이지 ‘명절 예매 전용 페이지(모바일 접속 가능)’를 통해 비대면으로만 진행되며, 철도회원만 참여할 수 있다고 25일 밝혔다.

우선 9월 1~2일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는 △65세 이상 고령자 △장애인복지법에 따른 등록 장애인 △국가유공자(교통지원 대상)를 대상으로 사전예매가 이뤄진다.

1일은 경부·경전·경북·대구·충북·중부내륙·동해·교외선, 2일은 호남·전라·강릉·장항·중앙·영동·태백·서해·경춘선 승차권을 예매할 수 있다. 인터넷 사용이 어려운 경우 철도고객센터(1544-8545) 전화 접수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사전예매는 교통약자 본인이 승차하는 경우에만 가능하며, 승차권에는 이름이 표시된다. 만약 본인이 승차하지 않는 등 부정 사용이 적발될 경우 다음 명절 사전예매 참여가 제한된다.

일반 국민 대상 예매는 9월 3~4일 오전 7시부터 오후 1시까지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3일에는 경부·경전·경북·대구·충북·중부내륙·동해·교외선, 4일에는 호남·전라·강릉·장항·중앙·영동·태백·서해·경춘선 승차권을 예매할 수 있다.

승차권 결제는 9월 4일 오후 5시부터 가능하다.

교통약자 사전예매 승차권은 10일 밤 12시까지, 일반 예매 승차권은 7일 밤 12시까지 반드시 결제해야 하며, 마감 시한까지 결제하지 않으면 예약은 자동 취소돼 대기 신청자에게 배정된다.

온라인 결제가 어려운 교통약자는 철도고객센터(1588-7788) 전화 결제나 역 창구 방문을 통해 결제할 수 있으며, 전화 결제한 승차권은 열차 이용 전 신분증 확인 후 발권해야 한다.

한편, 코레일은 명절 교통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카카오, 네이버, 토스, 삼성카드, 국민카드, 신한카드, 우리카드 등 7개 결제사와 함께 ‘추석 승차권 예매 페이백·할인 이벤트’를 마련했다.

해당 결제수단으로 승차권을 구매하고 실제 열차를 이용한 고객 5만5000명을 추첨해 총 1억7000만원 규모의 혜택을 제공한다.

이민성 코레일 고객마케팅단장은 “긴 연휴 기간 열차를 이용하는 고객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명절 승차권 예매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