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석 ‘좀비딸’, 광복절 연휴 1위…500만 목전

【서울 = 서울뉴스통신】 송경신 기자 = 배우 조정석이 주연한 영화 '좀비딸'이 19일 연속 1위 자리를 지켰다

18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좀비딸'은 15~17일 76만2859명이 봐 박스오피스 1위를 달렸다. 누적 관객수는 452만명이다. 이 흥행세라면 무난히 500만 관객을 넘어설 거로 예상된다. 

'좀비딸'은 좀비가 된 딸을 구하려는 아버지의 이야기를 그린다. 배우 조정석이 아빠 이정환을, 최유리가 딸 수아를 연기했다. 이와 함께 이정은·윤경호·조여정 등이 출연했다. 이윤창 작가가 2018년 내놓은 동명 웹툰이 원작이다.

'F1 더 무비'는 같은 기간 37만5250명이 봐 주말 박스오피스 2위를 유지했다. 누적 관객수는 420만명이다. 올해 국내 공개된 영화 중 400만명 이상 본 작품은 '좀비딸'과 'F1 더 무비' 2편이다. 

'F1 더 무비'는 불의의 사고로 F1 무대를 떠나 용병 드라이버로 살아가고 있는 '소니 헤이스'가 다시 F1으로 돌아와 꼴찌팀을 이끌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브래드 피트가 소니 헤이스를 연기했고, '탑건:매버릭'(2022)을 만든 조지프 코신스키 감독이 연출했다.

'악마가 이사왔다'는 이 기간 17만7449명이 보는 데 그치며 3위에 만족해야 했다. 누적 관객수는 27만명이다. 이 작품 손익분기점은 약 170만명이다. 

이밖에 주말 박스오피스 순위는 4위 '긴키 지방의 어느 장소에 대하여'(7만3147명·누적 10만명), 5위 '킹 오브 킹스'(5만9133명·누적 124만명) 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