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아 '악마가 이사왔다', 개봉 첫날 2위로 출발…‘좀비딸’ 1위 유지

【서울 = 서울뉴스통신】 송경신 기자 = 그룹 소녀시대 윤아가 주연한 영화 '악마가 이사왔다'가 공개 첫 날 '좀비딸'을 넘지 못하고 2위로 출발했다.
14일 영화진흥위원회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악마가 이사왔다'는 전날 4만8561명이 봐 박스오피스 2위에 올랐다.
'좀비딸'은 9만556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1위를 유지했다. 누적관객수는 364만명이다.
'악마가 이사왔다'는 직장을 그만두고 백수 생활을 하던 '길구'가 아래층에 이사 온 한 가족을 만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길구는 아랫집에 사는 '선지'를 보고 단번에 마음을 뺏기는데, 그날 새벽에 우연히 다시 만난 선지는 낮에 봤던 모습과는 딴판이 돼 있다. 윤아가 선지를, 안보현이 길구를 연기했다. 연출은 '엑시트'(2019)를 만든 이상근 감독이 했다.
이밖에 박스오피스 순위는 3위 'F1 더 무비'(4만1599명·누적 377만명), 4위 '식스데이즈'(1만5345명·첫진입), 5위 '긴키 지방의 어느 장소에 대하여'(1만4150명·첫진입) 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