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권기금 아이디어 공모전…소외계층 위한 새로운 지원사업

【서울 = 서울뉴스통신】 김부삼 기자 = 복권위원회는 복권판매 수익을 바탕으로 조성된 복권기금을 활용하는 신규 지원사업 발굴을 위해 ‘복권기금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

이번 공모전은 소외계층 복지, 장학, 주거복지 분야를 중심으로 참신한 사업 아이디어를 국민으로부터 직접 모집하고자 하는 취지에서 기획됐다고 14일 밝혔다.

응모 기간은 15일부터 9월 14일까지 한 달간이며, 복권위원회 홈페이지와 동행복권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참여 가능하다.

접수된 아이디어는 전문가 평가 등을 거쳐 선별되며, 최우수상(1명)에게는 기획재정부 장관상과 상금 100만원, 우수상(3명)은 상장 및 50만원, 장려상(10명)은 상장 및 10만원의 상금이 각각 수여된다.

특히 복권위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수렴된 국민 제안이 실제 복권기금 사업으로 편성될 수 있도록, 관계부처 협의를 거쳐 구체적인 사업화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다.

추가적으로, 앞으로는 홈페이지를 통해 국민들이 상시적으로 사업 제안을 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도 금년 내 마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국민 직접 참여를 통해 기금 활용의 투명성과 실효성을 높이고, 복권기금이 가져다 줄 수 있는 사회적 가치를 확대하려는 복권위원회의 의지를 보여준다. 관심 있는 국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