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절' 주요 이동로 138곳 집중 점검…폭주·난폭운전 특별단속

【서울 = 서울뉴스통신】 최정인 기자 = 서울경찰청이 광복절을 앞두고 도심 내 이륜차와 슈퍼카 등의 폭주와 난폭운전에 대한 특별단속에 나선다.

경찰은 광복절이 포함된 주간을 ‘폭주행위 근절 및 예방을 위한 안전활동 강화기간’으로 지정하고, 오는 14일부터 15일까지 이틀간 집중 단속을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단속에는 순찰차와 암행순찰차, 경찰 오토바이 등 장비 198대를 비롯해 가용 경력을 총동원해 주요 이동로 138개소에서 폭주·난폭운전을 집중 점검한다. 폭주 차량이 발견될 경우 이동 동선을 추적하고, 예상 출현지에 미리 순찰차를 배치해 사전에 차단한다는 계획이다.

또 채증과 추적수사를 통해 폭주차량 운전자와 동승자를 전원 검거하고, 차량을 압수하는 등 강력한 법 집행을 예고했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폭주·난폭운전은 무질서한 교통법규 위반으로, 도로 위 평온과 시민 안전을 심각하게 위협한다”며 “위반 차량에 대해서는 끝까지 추적해 엄정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