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전세사기 피해 상담·지원’…서울시, '찾아가는 설명회' 개최

【서울 = 서울뉴스통신】 송경신 기자 = 서울시는 전세사기 피해에 노출되기 쉬운 청년들을 위해 '찾아가는 전세사기 피해 예방·지원 현장설명회'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전문가 특강과 일대일 맞춤형 상담으로 청년들의 실질적인 어려움을 해소하고, 지원 정보를 직접 전달하는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전세사기 피해 예방·지원 현장설명회는 19일, 20일, 9월 2일에 서울광역청년센터에서 진행된다. 많은 청년이 참여할 수 있도록 퇴근 이후인 오후 6시30분부터 7시30분까지 특강을 운영하며, 1대 1 상담은 오후 5시부터 8시까지 특강과 병행해 이뤄진다.

설명회는 전세사기 피해 지원·예방 특강과 변호사, 법무사, 공인중개사가 참여하는 일대일 상담부스로 구성된다. 특히 청년들의 피해 접수 절차와 서류 준비 부담을 해소하기 위해 현장에서 바로 서류 작성 방법을 교육하고 맞춤형 상담을 제공한다.

참가 대상은 전세사기 피해 및 우려가 있는 만 19~39세 청년 임차인으로, 구글폼에서 오는 13일까지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서울광역청년센터, 서울시 주택정책과로 문의하면 된다.

이 밖에도 청년, 시민들은 주택 임대차 관련 일반·법률 상담, 대출 상담, 융자 지원, 분쟁 조정 등을 서울시 전월세종합지원센터에서 전화상담, 방문·온라인 상담을 연중 이용할 수 있다.

최진석 서울시 주택실장은 "청년들이 신속하게 전세사기 피해를 예방하고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서울시가 직접 찾아가는 설명회를 개최한다"며 "앞으로도 서울시는 전세사기 피해 예방과 피해자 지원을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