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타, 美관세로 연간 순이익 3.1조→2.6조엔으로 하향

【서울 = 서울뉴스통신】 권나영 기자 =토요타 자동차는 7일 미국 자동차 관세 인상으로 인해 연간(2025년 4월~2026년 3월) 순이익 전망치를 2조 6,600억 엔(으로 하향 조정했.
연간 순이익 추정치는 전년 대비 44.2% 감소한 수치로 5월에는 5월까지 두 달간 관세의 영향을 반영하여 전년 대비 34.9% 감소한 3조 1,000억 엔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토요타는 현재 미국행 차량에 대한 관세 인상으로 영업이익이 1조 4,000억 엔 감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이는 이전 예측에 반영된 영향보다 1조 2,000억 엔 증가한 수치다.
토요타는 2025 회계연도 최신 전망에 대해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33.3% 감소한 3조 2,000억 엔으로 예상되며, 순매출은 1.0% 증가한 48조 5,000억 엔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4월부터 6월까지의 분기 동안, 도요타는 작년 같은 기간보다 36.9% 감소한 8,410억 엔의 순이익을 기록했으며, 순매출은 3.5% 증가한 12조 2,500억 엔을 기록했다.
토요타는 또 이날 아이치현에 새로운 차량 제조 공장을 설립할 계획이며, 2030년대 초에 가동을 시작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번 계획은 일본 내 300만 대의 차량 생산 능력을 유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부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