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中 발개위, 오는 10월 '소비재 이구환신' 지원 위해 마지막 특별국채 하달

【신화/서울뉴스통신】 권나영 기자 = 중국이 소비재 이구환신(以舊換新·중고 제품을 새 제품으로 교환 시 제공되는 혜택) 정책 지원을 위한 네 번째 초장기 특별 국채 자금을 하달한다.

최근 장이(蔣毅) 국가발전개혁위원회(발개위) 체제개혁종합사(司) 사장(국장)은 오는 10월 소비재 이구환신 정책 지원을 위해 690억 위안(약 13조3천170억원) 규모의 초장기 특별 국채 자금을 추가 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올 들어 네 번째이자 마지막 배정이다.

중국 재정부와 발개위는 올해 소비재 이구환신 정책 지원을 위해 총 3천억 위안(57조9천억원)의 초장기 특별 국채 자금 하달 계획을 세웠다.

저우천(周陳) 발개위 국민경제종합사(司) 사장(국장)은 상반기 중국 경제가 강한 회복력을 보였으며 그중 내수가 국내총생산(GDP) 성장에 68.8% 기여하면서 주요 성장 동력 역할을 했다고 설명했다.

저우 사장은 향후 고용과 경제의 안정을 위해 일련의 조치를 지속적으로 도입하고 실행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 그러면서 경제 모니터링·예측·조기경보 시스템을 강화하며 고용 안정 및 내수 확대를 위한 정책 수단을 끊임없이 보완해 나갈 것이라고 부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