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 '핑크베놈', 뮤비 10억뷰 돌파…통상 9번째

【서울 = 서울뉴스통신】 송경신 기자 = 걸그룹 '블랙핑크'의 정규 2집 '본 핑크' 선공개곡 '핑크 베놈(Pink Venom)' 뮤직비디오가 유튜브에서 10억 뷰를 돌파했다.
4일 팀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블랙핑크의 '핑크 베놈' 뮤직비디오는 이날 오전 0시52분께 이 같은 유튜브 조회수를 넘어섰다. 지난 2022년 8월 19일 공개된 지 약 3년 만이다.
블랙핑크는 이로써 총 10억 뷰 이상의 영상만 9편을 보유하게 됐다.
앞서 '뚜두뚜두'(23억뷰), '킬 디스 러브(Kill This Love)'(21억뷰), '하우 유 라이크 댓(How You Like That)' 퍼포먼스 비디오(18억뷰)와 뮤직비디오(13억뷰), '붐바야' (18억뷰), '마지막처럼'(14억뷰), 리사 솔로곡 '머니(MONEY)' 익스클루시브 퍼포먼스 비디오(11억뷰), 제니 솔로곡 '솔로(SOLO)'(10억뷰)가 같은 조회수를 달성했었다.
지금까지 유튜브에서 총 50편의 억대뷰 콘텐츠를 배출한 블랙핑크는 연일 최초, 최고의 기록들을 경신하고 있다. 이들의 채널 총 누적 조회수는 395억 회 이상을 기록 중이며 채널 구독자 수는 현재 9820만 명을 넘어섰다. 이는 전 세계 아티스트 중 가장 많은 숫자다.
'핑크 베놈' 뮤직비디오는 공개 24시간 만에 유튜브 9040만 조회수를 달성하며 여성 아티스트 세계 최고 기록을 새로 썼다. 이어 K팝 걸그룹 중 가장 빠른 속도(29시간 35분)로 조회수 1억 뷰, 7일 반나절 만에 2억 뷰를 돌파했다.
'핑크 베놈'은 블랙핑크의 카리스마가 돋보이는 힙합이다. 인트로의 강렬한 비트와 어우러진 우리나라 전통 악기 사운드가 특징이다. 그 위에 얹혀 힘 있게 전개되는 날렵한 랩과 보컬이 인상적이다.
한편 블랙핑크는 총 16개 도시·31회차에 걸친 월드투어 '데드라인'을 전개하고 있다. 지난달 고양을 시작으로 로스앤젤레스, 시카고, 토론토, 뉴욕, 파리까지의 공연을 성료한 이들은 밀라노, 바르셀로나, 런던, 가오슝, 방콕, 자카르타, 불라칸, 싱가포르, 도쿄, 홍콩 등으로 발걸음을 옮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