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경남·경기 가평에 재해구호금 4억 지원…인력·물자 투입

【서울 = 서울뉴스통신】 송경신 기자 = 서울시는 수해지역 지원을 위해 충남에 이어 경상남도와 경기도 가평군에 각각 3억원과 1억원 총 4억원을 추가 지원한다고 23일 밝혔다.
시는 지난 21일 충청남도에 재호구호금 2억원을 긴급 지원했다.
구호금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지정 기탁되며, 이재민 생활 안정과 피해 지역 복구에 사용될 예정이다.
시는 전국 기상특보가 해제된 이후에도 후속 지원이 필요하다는 판단하에 ‘수해복구지원 통합대책 TF’를 구성했다.
지원 사항은 △지역별 연락체계 운영 △병물아리수, 스낵류 등 식‧음료 및 장갑‧손소독제 등 풍수해 복구용품 △자원봉사자 파견 등이다.
시는 오는 25일부터 '바로봉사단'을 중심으로 충남·가평 등 피해지역에 인력을 순차 파견해 이재민 지원과 복구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지난 21일부터 울주군·가평군·산청군의 요청에 따라 병물아리수 1만4000여병을 긴급 배송했으며, 이후에도 장갑, 손소독제 등 풍수해 복구용품도 지원할 예정이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피해지역 복구와 농가 지원을 위해 마련한 대책을 신속히 추진하겠다"며 "모든 수재민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가길 바라며 서울시도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