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동네 개발정보 한눈에, '서울플랜+' 31일 오픈

【서울 = 서울뉴스통신】 송경신 기자 = 서울시는 도시계획사업 정보를 언제, 어디서나 실시간으로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통합플랫폼 '서울플랜+'를 오는 31일 정식 오픈한다고 21일 밝혔다.
서울시는 지난해 내부 공무원을 대상으로 '도시계획사업 모바일 지도시스템'을 시범 운영한 데 이어, 올해는 PC 버전까지 확대해 시민에게도 개방함으로써 정보 접근성과 활용 편의성을 대폭 향상시켰다.
서울플랜+는 △신속통합기획 △재개발·재건축 △모아타운 △미리내집 등 28종의 서울시 전체 도시계획사업 정보를 GIS(지리정보시스템) 기반으로 폭넓게 제공한다. 현재 2600여 개 사업지의 위치, 건축·공급 규모, 추진 단계 등을 지도 위에서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기존에 해당 정보는 서울시와 자치구별로 흩어져 있어 시민들이 원하는 정보를 찾기 어려웠으나, 이번 통합플랫폼 도입으로 단일 경로에서 손쉽게 열람이 가능해졌다. 키워드 검색뿐 아니라 사업 유형, 자치구, 진행단계 등 조건별 맞춤형 검색이 가능하고, 통계지도를 통해 자치구별 도시계획사업 현황도 일목요연하게 파악할 수 있다.
또한 모바일·태블릿 등 다양한 기기에서도 플랫폼 사용이 가능하도록 해, 현장에서도 위치기반으로 관련 정보를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조남준 서울시 도시공간본부장은 "시민과 더 가까이 소통하고 도시계획의 모든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하겠다는 서울시의 정책 방향"이라며 "열린정보, 스마트행정, 참여 도시계획을 바탕으로 시민 중심의 도시정책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