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회 아르코한국창작음악제 작품 공모…내달 15일까지 접수

【서울 = 서울뉴스통신】 최정인 기자 =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한국창작음악제추진단이 공동 주최하는 제17회 ‘아르코한국창작음악제(이하 아창제)’가 다음 달 15일까지 작품 공모를 진행한다.

아창제는 2007년 시작된 이래 국악과 양악 부문을 아우르는 창작 관현악 작곡과 연주, 비평 활성화를 위해 운영되어온 대표적인 창작음악 육성 사업으로, 올해 17회를 맞이했다.

이번 공모는 국악, 양악 두 개 부문으로 나뉘며, 각 부문에서 관현악 또는 협주곡 형태의 초연작 또는 재연작을 대상으로 한다. 특히 올해부터는 양악 부문에서 해외 콩쿠르 수상작도 모집 대상에 포함돼, 국내외 창작음악의 흐름을 폭넓게 반영한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심사는 초연작의 경우 예심과 본심 모두 블라인드 방식으로 진행되며, 해외 콩쿠르 수상작은 본심만으로 평가가 이뤄진다. 지원 자격은 국내·외에서 활동 중인 대한민국 국적 작곡가 또는 국내 체류 중인 외국인 작곡가다.

선정된 작품에는 작품 사용료로 초연작 600만 원, 재연작 및 해외 수상작 200만 원이 각각 지급된다. 아창제 최종 선정작은 내년 1월 서울시국악관현악단(국악 부문), 내년 2월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양악 부문)와 함께 예술의전당 무대에서 공연된다.

작품 공모에 대한 세부 요강과 신청 방법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공식 누리집과 문화예술지원사업 통합안내 서비스인 ‘아트누리’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