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에 '초대형 태극기'…서경덕 “태극기 드론 쇼로 전 세계 알릴 것”

【서울 = 서울뉴스통신】 송경신 기자 =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시민 80명과 함께 대한민국 독도에 초대형 태극기를 펼쳤다고 30일 밝혔다.

이 태극기는 가로 30m, 세로 20m의 크기로 지난 주말 독도의 동도 선착장 위에 펼쳐졌다.

이번 일은 광복 80주년을 맞아 서 교수와 여행기술연구소 투리스타가 함께 기획한 '대한민국 역사투어-독도 편'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특히 80명의 참가자가 십시일반으로 모은 비용으로 제작한 태극기라 더 의미가 깊다.

또한 이번 태극기 퍼포먼스의 사진과 영상은 각종 SNS를 통해 국내외로 널리 퍼지고 있는 중이다.

서 교수는 "10년 전 독도의 동도와 서도 사이 앞바다에 가로 60m, 세로 40m 크기의 태극기를 띄워 큰 화제가 됐었다"고 전했다.

그는 "이젠 독도의 하늘에서 펼쳐지는 '초대형 태극기 드론 쇼'만 남았다"며 "드론 쇼 자체를 다국어 영상으로 제작해 독도를 전 세계에 더 알릴 예정"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