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체육 농구 등록 인구 1만 명 돌파…농구협회 “5년 내 10만 명 목표”

【서울 = 서울뉴스통신】 이성자 기자 =대한민국농구협회는 2025년 6월 기준 생활체육 농구 등록 인구가 1만 명을 돌파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디비전리그를 본격적으로 도입한 첫 해에 달성한 성과로, 농구협회는 “27일 기준 1만538명이 공식 등록을 마쳤다”며 “오는 7월 디비전리그와 유·청소년 대상의 i리그가 본격 진행되면 등록 인원이 더욱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간 팀 단위 등록 방식이었던 체계에서 올해부터 개인 등록제로 변경하면서 생활체육 농구 참여 장벽이 낮아졌고, 이에 따라 다양한 연령과 지역의 농구 동호인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올해 농구협회가 중점적으로 추진 중인 디비전리그는 지난 3월 ‘2025 D3 안산상록수배 농구대회’를 시작으로 전국 시도 및 시군구 단위에서 D3, D4, D5 등 3개 등급별 리그로 운영된다. 현재까지 500여 개 이상의 팀이 참가하며 전국적 규모로 성장 중이다.
농구협회는 “올해 말까지 등록 인구 2만 명을 달성하는 것이 1차 목표”라며 “디비전리그와 함께 유소년 중심의 i리그를 안정적으로 정착시켜 생활체육 농구 참여 인구를 5년 이내 10만 명까지 확대하는 것을 중장기 목표로 삼고 있다”고 설명했다.
농구협회는 생활체육 저변 확대를 위해 향후 다양한 연령대별 프로그램과 지역 간 연계 대회를 강화할 예정이며, 체계적인 리그 운영을 통해 농구가 보다 일상 속 가까운 스포츠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