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제9회 CIIE', 홍콩·마카오·타이완 기업 참가 확대…시장 개척 박차
5일 촬영한 ‘제9회 중국국제수입박람회(CIIE)’ 기술 장비 전시구역. (사진=신화통신 제공)
【서울 = 신화/서울뉴스통신】 권나영 기자 = ‘제9회 중국국제수입박람회(CIIE)’가 5일 상하이에서 개막했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홍콩·마카오·타이완 지역의 참가 규모가 모두 확대되면서 CIIE를 통해 시장을 개척하고 협력을 심화하려는 이들 지역 기업의 적극적인 의지가 드러났다.
중국 상무부에 따르면 이번 박람회에 참가한 홍콩 기업은 약 400개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전시 면적은 약 3만6천㎡에 달했다.
마카오에서는 약 80개 기업이 참가했으며 전시 면적은 전년 대비 52.6% 증가한 약 3천400㎡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타이완 지역 기업의 전시 면적은 약 4천200㎡로 지난해보다 10.1% 확대됐다.
참가 규모가 확대된 가운데 전문 서비스, 과학기술 혁신, 의료·건강 등은 홍콩·마카오·타이완 기업들이 강점을 선보이고 사업 기회를 모색하는 주요 분야로 자리 잡았다.
홍콩 특별행정구(특구)의 공식 전시 참가 주관기관인 홍콩무역발전국(HKTDC)은 9년 연속 CIIE에 참가했다. 올해는 처음으로 ‘해외 진출 서비스 전시구역’을 마련해 박람회를 통한 경제무역 연계를 이어가고 중국 본토와 해외 시장의 기회를 공유하고 있다.
마카오는 이번 박람회에서 처음으로
‘상후이관(商匯館) 전시구역’을 마련했다. 이곳에는 마카오의 식품·음료, 중의약 등 특색 있는 제품과 포르투갈어권 국가의 커피, 아로마 제품 등 우수 상품이 한자리에 전시됐다.
이번 박람회에는 타이완 지역 기업 30여 개가 참가했으며 식품·생활화학 제품, 소비재, 의료·건강, 정밀 제조, 현대 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를 아울렀다.
타이완의 글로벌 피트니스 장비 제조업체 존슨헬스테크의 리융카이(李永楷) 중국 지역 본사 최고경영자(CEO)는 “타이완 기업이 거대한 내수시장을 개척하려면 적합한 플랫폼을 찾아야 하며, 존슨헬스테크에 있어 CIIE는 ‘최고의 무대'”라고 말했다. 이어 올해로 5년 연속 CIIE에 참가했으며 참가 규모도 역대 최대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