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회 환수위, 서울대공원 현장 점검…동물복지 강화 주문

서울대공원 행정사무감사 현장 방문. (사진=서울시의회 제공) 2026.11.06, snakorea.rc@gmail.com ,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 = 서울뉴스통신】 이민희 기자 =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가 서울대공원을 방문해 주요 시설과 동물원·식물원 운영 실태를 점검하고, 동물복지 향상과 방문객 편의 개선을 당부했다.

환경수자원위원회(위원장 이민석·국민의힘·마포1)는 지난 5일 제340회 정례회 행정사무감사 현장 시찰 일정으로 서울대공원을 찾아 주요 시설을 둘러봤다고 6일 밝혔다.

위원들은 민간투자사업으로 추진 중인 곤돌라 공사 예정지를 시작으로 일본원숭이사와 호랑이사, 레서판다사 등 동물원 시설을 살폈다. 이어 식물원과 복구 공사가 진행 중인 큰물새장 현장을 방문해 시설 관리와 운영 상황을 확인했다.

곤돌라 공사 예정지에서는 서울대공원으로부터 사업 추진 현황을 보고받았다. 위원들은 현재 스카이리프트를 곤돌라로 교체해 기상 여건에 따른 이용 불편을 줄이려는 취지에는 공감하면서도, 공사 기간이 2년 가까이 소요되는 만큼 방문객 이동 동선과 편의 대책을 철저히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일본원숭이사에서는 시설 개선 등을 통해 미국 동물원수족관협회(AZA) 추가 인증을 받은 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레서판다사와 호랑이사에서는 외국인 관광객과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동물과 교감하는 모습을 살펴보고, 사육 환경 개선과 질환 예방 등 동물복지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을 당부했다.

위원들은 “외국 관광객부터 가족 단위 방문객들까지 찾아오셔서 동물들과 교감하는 모습이 매우 인상 깊었다”며 “사육 환경 개선과 질환 예방 등 동물복지를 위한 정책들이 지속해서 이루어지는지 환수위에서 관심 깊게 지켜보겠다”고 강조했다.

식충식물 전시관 등 식물원 시설 개선과 전시 현황도 확인했다. 큰물새장 복구 현장에서는 파손 규모가 커 재설치가 필요한 상황을 살피고, 복구 완료 전까지 임시 공간에서 생활해야 하는 새들의 관리에 소홀함이 없도록 후속 조치를 주문했다.

이민석 위원장은 현장 시찰을 준비한 서울대공원 직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며 서울대공원의 관광·여가 콘텐츠 확충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 위원장은 “서울대공원은 동물원과 식물원뿐만 아니라 서울랜드, 산림휴양 시설까지 다양하게 갖춘 ‘생태문화’ 공원”이라며 “많은 분이 지속적으로 서울대공원을 방문하시도록 더욱 매력적인 프로그램이 필요해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국내외 관광객들과 서울 시민들이 서울대공원을 편안하게 즐길 수 있도록 환경수자원위원회에서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