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내친구서울관’, 국제 디자인상 골드 등급…방문객 100만명 돌파
내친구 서울관. (사진=서울시 제공) 2026.10.29, snakorea.rc@gmail.com ,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 = 서울뉴스통신】 이민희 기자 = 서울시는 서울의 도시정책과 미래 비전을 체험할 수 있는 전시공간 ‘내친구서울관’이 국제 디자인 시상식인 ‘FRAME Awards 2026’ 전시 부문에서 골드(Gold) 등급을 획득했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2월 개관한 내친구서울관은 10월 말까지 약 100만명이 방문했으며, 11월에는 시민 참여 프로그램 ‘서울탐험대’를 운영한다.
내친구서울관은 서울의 현재와 미래 모습을 전시와 디지털 콘텐츠로 소개하는 공간이다. 서울의 주요 정책과 도시 변화상을 시민은 물론 국내외 방문객이 직접 살펴보고 경험할 수 있도록 조성됐다.
전시공간은 1관과 2관으로 구성된다. 1관에서는 1600대 1 축척의 서울시 전체 지도와 주요 사업지 모형을 통해 도시의 미래 모습과 핵심 정책을 확인할 수 있다. 2관에는 지름 2m 규모의 ‘미디어 스피어’가 설치돼 세계 속 서울의 경쟁력과 미래 비전, 다양한 세계의 모습을 보여준다.
이번 수상은 네덜란드의 인테리어 디자인 전문 매체 FRAME 매거진이 주최하는 FRAME Awards에서 이뤄졌다. 건축·인테리어·전시 등 31개 분야를 대상으로 심사가 진행됐으며, 내친구서울관은 ‘올해의 전시(Exhibition of the Year)’ 부문 최종 후보 6개 작품에 선정된 데 이어 지난 22일 골드 등급을 받았다.
서울시는 도시의 변화와 미래상을 공간 디자인으로 구현하고, 시민들이 도시정책을 보다 쉽고 직관적으로 이해하도록 한 점이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는 데 의미를 두고 있다. 공공 전시공간이 정책 정보를 전달하는 데 그치지 않고 디자인과 디지털 콘텐츠를 활용해 도시의 이야기를 전하고 시민의 경험을 넓히는 사례라는 설명이다.
서울시는 내친구서울관을 시민이 직접 참여해 서울의 매력을 발견하는 공간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11월 중 ‘서울탐험대’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참가자들이 서울의 공간과 시설, 정책을 새로운 시각으로 살펴보며 일상에서 지나치기 쉬운 도시의 가치와 변화를 발견하도록 기획됐다.
어린이와 가족 참가자는 서울의 공간과 시설을 비교하고 역사·자연 관련 퀴즈를 풀면서 도시의 특징을 알아볼 수 있다. 연령별 활동지를 활용해 전시관 1·2관을 둘러보고, 관찰한 내용을 사진과 그림, 글로 기록하는 활동도 마련된다. 서울에 대해 새롭게 알게 된 점이나 바라는 점을 엽서에 적어 가족과 의견을 나눌 수도 있다.
김창규 서울시 도시공간본부장은 “내친구서울관은 서울의 다양한 모습과 미래 비전을 시민의 눈높이에서 만날 수 있는 공간”이라며 “FRAME Awards ‘Gold’ 등급 획득을 계기로 전시공간의 디자인 가치를 알리는 한편, 서울탐험대 시민 참여 프로그램을 통해 서울을 이해하고 경험하는 기회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