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中 와인산업의 도약…업계 전문가들 한목소리 "더 긴밀히 협력해야"

12일 ‘제47회 세계 포도 및 와인 총회’ 개막식 현장에서 외국인 귀빈들이 닝샤(寧夏) 와인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제공)

【서울 = 신화/서울뉴스통신】 권나영 기자 = 중국 최대 와인 생산지인 닝샤(寧夏)회족자치구에서 열린 ‘제47회 세계 포도 및 와인 총회’에 참가한 세계 주요 대표들이 포도 및 와인 산업 재편을 위한 긴밀한 글로벌 협력을 촉구했다.

12일 닝샤 인촨(銀川)에서 막을 올린 이번 총회는 ‘제24회 국제와인기구(OIV) 총회’와 함께 개최됐다. 지난 1924년 출범 이후 아시아에서 개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장에는 51개 OIV 회원국 대표, 외국인 외교관 및 대표, 저명한 전문가 및 학자, 기업 협회 및 주요 기업 대표 등 800여 명이 참가했다.

이베트 반 더 메르베 OIV 회장은 국제 포도·와인산업에서 중국의 위상과 기여도가 날로 높아지고 있다고 높이 평가하며, 와인 생산지로서 닝샤가 거둔 괄목할 만한 발전 성과에 주목했다.

반 더 메르베 회장은 특수 환경에서의 포도 재배, 기술 및 지식 분야 투자, 유명 와인 문화관광 브랜드 구축에 대한 비전을 언급하며 닝샤의 사례가 국제 교류와 상호 학습에 중요한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닝샤를 넘어 중국 전역의 관계 당국, 기관, 전문가, 와인 업계와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여기에는 ▷닝샤 지역 전문가들의 OIV 국제 네트워크 및 전문가 그룹 참여 ▷포도 재배, 와인 양조, 기후 적응, 신기술 분야의 교류 ▷국제 표준·모범 사례와의 지속적 부합 등이 포함된다.

존 바커 OIV 사무총장은 이번 총회가 중국과 글로벌 포도·와인산업이 협력을 펼치는 새로운 장이 될 것이라고 평했다. 그는 OIV의 핵심 임무인 협력과 과학을 중심으로 문제를 해결하고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기 위해서는 다자간 협력을 기반으로 한 발전 경로를 구축하는 것이 그 어느 때보다 시급하다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