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 ‘서로 다른 시선, 하나의 이야기’ 기획전시 개최

【부산·경남 = 서울뉴스통신】 문형모 기자 = 밀양시는 오는 10월 12일부터 12월 31일까지 밀양시청 갤러리에서 ‘서로 다른 시선, 하나의 이야기’ 기획전을 개최한다.

‘서로 다른 시선, 하나의 이야기’ 홍보 이미지

이번 전시에는 밀양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청년작가 이연지·최근해와 발달장애 청년작가 정현욱 등 3인이 참여해 회화 작품 50여 점을 선보인다. 서로 다른 삶의 궤적과 감성을 지닌 세 작가가 각자의 시선으로 마주한 일상과 자연을 한자리에 풀어냈다.

전시에서는 작가별 고유한 작품 세계를 만나볼 수 있다. 이연지 작가는 꽃이 지닌 생명력과 아름다움을 화사하고 풍부한 색채로 화폭에 담아낸다. 최근해 작가는 하늘과 바다, 빛과 풍경을 소재로 자연의 움직임과 그 속에서 느껴지는 감성을 섬세하게 표현한다. 정현욱 작가는 나무와 꽃 등 자연의 모습을 선명한 색감과 따뜻한 시선으로 그려내 관람객에게 맑고 잔잔한 울림을 선사한다.

특히 이번 전시는 비장애 청년작가와 발달장애 작가가 예술이라는 공통 언어로 한 공간에서 호흡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서로 다른 색과 형태가 한데 어우러지며 편견을 넘어 다름의 가치를 발견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밀양시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서로 다른 개성과 시선을 가진 작가들의 작품을 통해 우리가 미처 발견하지 못했던 일상의 아름다움을 만날 수 있는 자리”라며 “시청을 찾는 시민과 방문객들이 작품을 감상하며 따뜻한 위로와 새로운 감성을 느껴보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