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외통위원 "DMZ 지뢰 사고 즉각 진상규명하라"… 정부 대응 촉구
【서울 = 서울뉴스통신】 이민희 기자 = 송석준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위원장이 1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2026.09.17. nimini73@daum.net
【서울 = 서울뉴스통신】 신현성 기자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의원들이 최근 비무장지대(DMZ)에서 발생한 지뢰 추정 폭발 사고와 관련해 정부 차원의 철저한 진상규명과 조속한 대응을 촉구하고 나섰다.
외통위 위원장인 송석준 의원과 야당 간사인 김대식 의원은 2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재명 대통령에게 강력히 요청한다"며 "북한 소행으로 추정되는 DMZ 지뢰 사고에 대한 철저한 조사와 진상규명을 즉각 시행하라"고 밝혔다.
이들은 정부의 초기 대응 방식을 강하게 비판했다. 외통위원들은 "정부는 DMZ 지뢰 현장 조사를 사고가 발생한 지 닷새나 지난 어제서야 겨우 착수했다"며 "시간이 흐르고 비가 내리면 현장이 훼손되어 정확한 원인 규명이 힘들어진다"고 지적했다.
"우리 장병이 작전 중 발목을 잃었는데 폭발물이 어디에서 왔는지조차 즉각 확인하지 않겠다는 것인가"라며 현장 조사가 지연된 사유를 명확히 밝히고 사과할 것을 요구했다.
아울러 순방 중 이뤄진 외교 안보 관련 발언에 대해서도 강한 우려를 표명했다. 외통위원들은 "대통령이 해외에서 뉴욕타임스(NYT) 인터뷰를 통해 '대북 제재와 북한 핵무기 및 ICBM 기술 개발 중단을 맞교환해야 한다'고 언급하며 사실상 북한의 핵 보유를 인정한 듯한 발언을 이어왔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는 우방국들과의 신뢰 및 공조 체제를 무너뜨리는 위험한 발언이라고 규정하며, "국민 생명과 국제 안보 공조 체제에 균열을 초래할 대북 제재 해제 제안을 즉각 철회하고 국민 앞에 사죄하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