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중동 정세 긴장 고조에 13개 중동 공관과 긴급 상황점검회의 개최

외교부는 22일 조주성 해외안전기획관 주재로 중동 지역 13개 재외공관 및 관계 부처가 참석한 본부-공관 합동 상황점검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사진=외교부, 2026.9.22

【서울 = 서울뉴스통신】 신현성 기자 =중동 지역의 군사적 긴장이 다시 고조됨에 따라 정부가 현지 체류 중인 우리 국민의 안전과 주요 해상 수송로인 호르무즈 해협 내 선박·선원의 안전대책 점검에 나섰다.

외교부는 22일 조주성 해외안전기획관 주재로 중동 지역 13개 재외공관 및 관계 부처가 참석한 본부-공관 합동 상황점검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최근 미국과 이란 간 강경 발언이 이어지며 군사적 충돌 위협이 한층 고조된 데다, 사우디아라비아와 후티 반군 간 무력 충돌 지속으로 중동 정세의 불안정성이 가중됨에 따라 긴급히 마련됐다.

조주성 해외안전기획관은 회의에서 "중동 지역 안보 상황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며 "현지 체류 우리 국민의 신변 안전을 최우선으로 확보하고, 호르무즈 해협을 운항하는 우리 선박과 선원에 대한 안전대책을 철저히 점검하라"고 지시했다.

외교부는 각 공관별 비상 연락망 가동 체계와 유사시 우리 국민 대피·보호 계획을 집중 점검했으며, 앞으로도 중동 정세를 24시간 모니터링하면서 재외국민과 선박의 안전 확보를 위해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