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한중교류] 재한 화교∙화인, 인천서 中·韓 수교 34주년 및 중추절·국경절 기념 행사 개최
【서울 = 신화/서울뉴스통신】 권나영 기자 = 재한 화교∙화인 단체가 주최한 중·한 수교 34주년 및 중추절(中秋節·추석)·국경절 기념 천인 화합 행사 ‘금추인천(金秋仁川)·휘영화장(輝映華章)’이 20일 인천에서 열렸다.
다이빙(戴兵) 주한 중국대사와 바오쉬후이(包旭輝) 공사, 첸룽(錢蓉) 참사관 등 주한 대사관 외교관들이 초청을 받아 참석했으며 재한 화교계 대표와 송영길·김주영 국회의원 등 한국 측 각계 우호 인사 약 1천 명이 한자리에 모여 명절을 함께 축하했다.
다이빙(戴兵) 주한 중국대사가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제공)
다이빙 대사는 축사를 통해 재한 교포와 한국 친구들에게 명절 인사를 전하며 다음과 같이 말했다.
수교 34년간 중·한 관계가 비약적인 발전을 이루면서 양국 인민에게 혜택을 가져다주고 지역 번영에 힘을 보탰다. 또한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 이재명 한국 대통령의 상호 방문은 양국 관계를 새로운 분위기로 이끌었다. 한·중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가 계속해서 건강하고 안정적이며 긍정적이고 향상하는 방향으로 발전하기를 기대한다.
대사관은 언제나 인민을 위한 외교를 견지하며 지속적으로 영사 서비스를 최적화하고 교포들의 합법적 권익을 실질적으로 보호할 것이다. 재한 교포들이 가교 및 연결고리 역할을 적극적으로 발휘해 중·한 민간 우호 사절이 되어 양국의 교류·협력을 심화해 나가기를 바란다.
타이완 문제는 중국의 핵심 이익이자 중국 인민의 민족 감정과 관련된 것으로 ‘하나의 중국’ 원칙은 중·한 관계의 정치적 기초이며 타이완 해협 평화·안정의 초석이다. 재한 교포들이 민족 대의를 지키며 ‘타이완 독립’에 반대하고 국가 통일을 촉진하는 사업을 확고히 지지하고 그에 참여하기를 바란다.
축사를 전하는 송영길 한국 국회의원. (사진=신화통신 제공)
위청더(禹成德) 한화중국평화통일촉진연합총회 및 중국재한교민협회총회 총회장, 위안궈둥(袁國棟) 한국중화총상회 회장, 진후린(金虎林) 전국동포총연합회 회장이 화교계를 대표해 각각 인사말을 하고 중·한 관계의 안정적·장기적 발전을 기대하는 재한 교포들의 바람을 전했다.
송영길, 김주영 등 한국 측 인사들도 축사를 통해 한·중 수교 34년간의 우호 협력 성과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양국 교류·협력을 위한 재한 화교·화인의 공헌에 감사를 표했다. 아울러 한·중 양국이 협력을 강화하여 동북아 평화·안정을 함께 촉진하기를 기대했다.
귀빈들이 행사의 성공적인 개최를 축하하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제공)
행사 현장에선 중국재한인공지능산업협회 및 중국재한화교화인권익보호센터의 창립식이 함께 진행됐다. 또한 중·한 양국의 문화예술인들과 위수(宇樹)테크(Unitree Robotics) 로봇이 다채로운 문화예술 공연을 선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