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다가오는 '제5회 글로벌 디지털 무역 박람회'…미래 AI 기술과의 조우
지난해 9월 25일 ‘제4회 글로벌 디지털 무역 박람회’ 항저우(杭州) ‘6소룡(小龍)’ 전용구역에서 관람객들이 위수(宇樹)테크(Unitree Robotics) 휴머노이드 로봇의 격투 경기를 보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제공)
【서울 = 신화/서울뉴스통신】 권나영 기자 = ‘제5회 글로벌 디지털 무역 박람회’가 오는 23~27일 저장(浙江)성 항저우(杭州)시에서 개최된다.
지난 7일 중국 국무원 신문판공실 언론브리핑에 따르면 이번 박람회는 ‘디지털 무역 박람회에서 만난 인공지능(AI)의 미래’를 주제로 열리는 만큼 참가기업의 3분의 1 이상이 AI 관련 기업이다. 이에 AI 응용 파일럿 테스트 기지들이 대거 선을 보이고 범용 모델, 업종별 응용, 스마트 단말기를 아우르는 전체 사슬의 혁신 생태계가 펼쳐질 예정이다. 박람회 기간 세계 AI 오픈소스 대회, 체화지능 응용 챌린지 대회, 글로벌 뇌-컴퓨터 인터페이스(BCI) 혁신 대회 등도 함께 열린다.
후웨이(胡偉) 저장성 부성장은 이번 박람회에 토큰을 테마로 한 AI 미래 전시구역이 처음으로 신설됐다고 소개했다. 컴퓨팅 파워, 모델 서비스, 응용 시나리오 등 전체 산업사슬의 로직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원스톱 전시다.
개방·협력 역시 박람회의 주요 관전 포인트다. 옌둥(鄢東) 중국 상무부 부부장(차관)에 따르면 박람회 총 전시면적은 17만㎡, 해외 전시업체 비중은 20% 이상이며 주빈국은 말레이시아와 헝가리가 맡았다. 또한 121개 국가(지역) 및 29개 국제기구 대표가 참가를 확정했으며 이들은 ▷실크로드 전자상거래 ▷데이터 국경간 이동 ▷녹색 무역 등의 의제를 두고 교류와 협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후 부성장은 이번 박람회에 이미 약 4만 명의 전문 바이어가 참가를 신청했다고 밝혔다. 그중 해외 바이어가 1만2천여 명으로 사전 국제 구매 주문액이 9억7천700만 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전해졌다.
볼거리도 한층 더 풍성해질 전망이다. 두쉬량(杜旭亮) 항저우시 시장은 “100개 이상의 팀이 스피드, 달리기, 줄다리기 등 10여 개 세부 종목에서 기량을 겨루는 체화지능 챌린지 대회가 처음 열린다”고 말했다. 또한 현장에 800m 길이의 ‘디지털 무역 우수 제품 장터 회랑’을 마련해 1천여 종의 신제품을 집중적으로 선보여 전시와 판매를 연동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