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식 시의원 “우천 시 지하철 미끄럼 사고 방지책 마련해야”
이재식 의원. (사진=서울시의회 제공) 2026.09.04, snakorea.rc@gmail.com ,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 = 서울뉴스통신】 이민희 기자 = 비가 올 때 지하철 승하차 구간과 역사 계단에서 발생할 수 있는 미끄럼 사고를 막기 위해 전동차와 역사 시설의 미끄럼방지 대책을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서울시의회 이재식 의원(국민의힘·양천구 제1선거구)은 최근 열린 제339회 임시회 교통실 업무보고에서 여장권 교통실장에게 지하철 승하차 부위 및 역내 계단 등의 미끄럼 위험성을 경고하고 개선책 마련을 촉구했다고 4일 밝혔다.
이 의원은 해외 출장과 평소 지하철 이용 과정에서 직접 현장을 확인한 결과 일부 전동차 승하차 발판과 역사 계단 끝단이 매끄러운 스테인리스 재질로 돼 있어 비가 올 경우 미끄럼 위험이 커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차량과 역사별로 미끄럼방지 설계에 차이가 큰 만큼 사고 예방을 위한 기준 마련이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이 의원은 “시민들이 매일 이용하는 지하철인 만큼 실질적인 안전 대책이 필요하다”며 “전동차 제작·설계 단계부터 미끄럼방지 처리를 표준화하고 제작 과정에서도 현장 점검을 통해 안전성을 철저히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여장권 서울시 교통실장은 이 의원의 지적에 공감하며 서울교통공사와 실무 검토를 거쳐 앞으로 발주되는 신규 전동차에 미끄럼방지 기능을 기본 사양으로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재식 의원은 "시민의 발이 되는 지하철 안전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다"며 "신규 전동차의 미끄럼 방지 표준화 설계 반영은 물론, 유지보수용 부품의 공용화와 재고 관리까지 체계적으로 이어져야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