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기훈 시의원 “20년 기다린 우이신설선 연장선, 10월 본공사 착공해야”
유기훈 의원이 2일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 회의실에서 임춘근 도시기반시설본부장을 상대로 질의를 하고 있다. (사진=서울시의회 제공) 2026.09.04, snakorea.rc@gmail.com ,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 = 서울뉴스통신】 이민희 기자 = 도봉구 주민들이 약 20년간 기다려 온 우이신설선 연장선의 본공사를 오는 10월 차질 없이 착공하고, 101정거장 출입구 위치도 주민 편의를 고려해 재검토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서울시의회 유기훈 의원(도봉구 제3선거구)은 2일 제339회 임시회 교통위원회 도시기반시설본부 도시철도국 업무보고에서 우이신설선 연장선의 착공 일정과 공사 추진 방식을 점검하고 이같이 주문했다.
유 의원은 “우이신설선 연장선은 여러 차례 사업 추진에 어려움을 겪으며 주민들이 약 20년을 기다려 온 숙원사업”이라며 “우선시공분 착공에 그치지 않고 본공사가 계획대로 시작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설계와 시공을 일괄 수행하는 턴키방식으로 추진되는 만큼 입찰 과정과 초기 공사비, 설계변경 및 품질 등에 대한 철저한 검증도 요구했다. 임춘근 도시기반시설본부장은 설계 적격자 심사 등을 통해 설계의 정합성과 품질을 종합적으로 확인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본공사 착공 일정과 관련해 도시기반시설본부는 현재 지하안전영향평가 검증에 시간이 다소 소요되고 있지만 10월 계약 및 착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으며, 평가 일정에 따라 11월까지 고려할 수 있다고 밝혔다.
유 의원은 “주민들에게 계속 착공 일정을 약속해 온 만큼 더 이상 늦어져서는 안 된다”며 “10월 본공사가 실제 착공될 수 있도록 행정절차를 철저히 관리해 달라”고 당부했다.
101정거장 출입구 계획에 대해서는 인근 아파트와 지나치게 가까워 주민 불편과 민원이 우려된다며 현장 여건을 반영한 위치 조정과 대안 마련을 촉구했다. 당초 검토됐던 아파트 놀이터 방향으로 출입구를 조정하는 방안과 함께 놀이터 기능을 다른 방식으로 확보하는 방안도 제시했다.
임 본부장은 여러 대안을 검토했으며 물리적 한계가 있지만 유 의원이 제시한 방안을 포함해 주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방향으로 추가 검토하고 현장도 직접 확인하겠다고 밝혔다.
유 의원은 “착공뿐 아니라 주민들이 실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철도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며 “10월 본공사 착공과 2032년 개통에 차질이 없도록 공정을 철저히 관리하고 101정거장 출입구도 주민 의견을 충분히 반영해 최적의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