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화 서울시의원 “사고 난 뒤 통학로 고치면 늦어…선제적 개선해야”

이동화 서울시의원이 재난안전실 업무보고에서 이대부중·고 일대 통학로 안전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있다. (사진=서울시의회 제공) 2026.09.02, snakorea.rc@gmail.com ,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 = 서울뉴스통신】 이민희 기자 = 서울시의회 이동화 의원(서대문1·더불어민주당)이 이대부중·이대부고와 이화여대 인근 통학로의 보행공간이 좁고 이용객이 몰려 사고 위험이 큰 만큼 서울시가 선제적으로 개선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 의원은 지난 1일 열린 제339회 임시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재난안전실 업무보고에서 해당 지역의 보행안전 문제를 지적했다고 2일 밝혔다.

이 일대는 중·고등학교와 대학교가 밀집한 데다 버스정류장 이용객까지 몰리면서 등하교 시간 학생과 일반 보행자가 좁은 보행공간에 뒤섞이는 상황이다. 이 의원은 현장 여건을 들어 “사고가 나지 않은 것이 다행이라고 생각할 정도로 보행공간이 좁고 혼잡하다”고 지적했다.

재난안전실장은 관련 민원이 지난 7월 말 접수돼 서울시도 상황을 파악하고 있다며, 차로 일부를 축소해 보도를 넓히는 방안 등을 검토할 수 있지만 교통 여건 등을 고려한 추가 검토가 필요하다고 답했다.

이 의원은 보행공간을 확대하려면 차로와 버스정류장 등 주변 교통체계를 함께 살펴야 한다며 재난안전실뿐 아니라 관계부서 간 적극적인 협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아이들의 안전과 직결된 통학로 문제는 사고가 발생한 뒤 대책을 마련해서는 늦는다”며 재난안전실장이 직접 현장을 찾아 학생들의 등하교 환경과 위험요인을 점검하고 관계부서와 협의해 실질적인 개선방안을 마련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 의원은 현장점검과 관계부서 협의 결과를 토대로 구체적인 개선방안을 마련하고 별도로 보고해 줄 것을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