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대법관 제청 논란에 사법부 독립 강조…“이 대통령 재판 재개해야”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07.20 / 사진 = 서울뉴스통신 이민희 기자
【서울 = 서울뉴스통신】 신현성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조희대 대법원장의 대법관 임명 제청을 둘러싼 여권의 비판에 대해 사법부 독립을 침해할 수 있다며 강하게 반발했다. 이와 함께 이재명 대통령 관련 재판도 다시 시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장 대표는 19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대법원장의 대법관 제청권은 사법부 독립을 위한 핵심 권한”이라며 청와대와 더불어민주당의 반응을 비판했다.
그는 대법원장이 대법관 후보를 제청하는 과정에서 다른 기관과 사전에 소통하거나 조율하는 것이 오히려 헌법이 대법원장에게 고유한 제청권을 부여한 취지에 부합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청와대와 민주당이 사전 협의를 ‘관행’으로 보고 있는 데 대해서도 반박했다. 장 대표는 옳지 않은 관행이라면 이를 깨는 것이 맞다며 민주당 역시 그동안 여러 관행을 바꿔온 만큼 이번 사안을 문제 삼을 명분이 없다는 취지로 말했다.
장 대표는 이번 대법관 제청을 계기로 사법부가 독립성을 회복하고 있는지 지켜봐야 한다면서도 아직 이를 단정하기는 이르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사법부가 제대로 된 역할을 하기 위해서는 이 대통령 관련 재판부터 재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 대통령 재판이 다시 시작돼야 비로소 사법부가 제 자리를 찾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여권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조 대법원장 탄핵 가능성에 대해서도 강경한 입장을 내놨다.
장 대표는 청와대와 민주당을 향해 “대법원장 탄핵? 한번 시도해 보라”며 “국민이 반드시 이 정권을 탄핵할 것”이라고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