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한중교류] 中 옌볜 축구클럽, 韓 국민대와 축구 유망주 양성 플랫폼 공동 구축
【서울 = 신화/서울뉴스통신】 권나영 기자 = 최근 옌볜(延邊) 룽딩(龍鼎)축구클럽이 한국 국민대학과 지린(吉林)성 옌볜조선족자치주 룽징(龍井)시에서 전략적 협력 협정을 체결했다. 양측은 국제 경쟁력을 갖춘 축구 유망주 양성 프로젝트를 추진하기로 했다.
협정에 따르면 양측은 국민대 체육대학의 교육 자원과 옌볜 룽딩의 구단 유스 훈련 체계를 기반으로 ‘학위 교육+프로 훈련+국제 교류+프로 진출’을 결합한 일체화 양성 모델을 구축한다. 이를 통해 매년 중국에서 만 16~20세의 우수한 선수를 20~25명 선발해 한국에서 학습과 훈련을 시킨다.
이들은 국민대학교 본과 이상의 학위과정을 이수하는 동시에 높은 수준의 특별훈련과 한국 대학 리그에 참가하게 된다. 첫 번째 선발은 오는 12월에서 내년 3월 동계 훈련 기간 진행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매년 한국 내 합동 훈련 참가자 중 최소 5명을 옌볜 룽딩 1군에 진출시켜 안정적인 선수 공급 메커니즘을 구축하기로 했다. 프로젝트가 시행되면 매년 국제 유망주 20~25명을 배출할 것으로 예측된다. 5년 동안 100명 이상을 양성해 중국 프로 클럽과 한국 프로 리그에 인재를 적극 투입하겠다는 구상이다.
클럽 측은 프로 진출이 무산된 선수의 경우 한국에서의 석박사 취득을 지원해 커리어 전환을 도울 예정이다.
지난 7월 30일 장원지(張文吉·왼쪽) 옌볜(延邊) 룽딩(龍鼎)축구클럽 이사장이 김현상 한국 국민대학교 체육대학 교수에게 임명장을 전달하고 있다. (옌볜 룽딩축구클럽 제공)(사진=신화통신 제공)
같은 날 옌볜 룽딩은 김현상 국민대학교 체육대학 특별초빙교수를 클럽 유스 총감독으로 위촉했다.
장원지(張文吉) 옌볜 룽딩축구클럽 이사장은 중국의 국가 스포츠 강국 건설과 축구 개혁 의지를 구현하고 글로벌 수준의 유스 훈련 신모델을 모색하는 것이 이번 협력의 목적이라면서 학위 교육, 프로 훈련, 국제 교류, 인재 배출을 아우르는 높은 수준의 플랫폼을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