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하이난에 뜬 '초대형 수중 궁전'…세계 3대 해양 리조트 '아틀란티스 싼야', 하이탕베이(海棠灣)에 상륙
하이탕베이 해변에 우뚝 선 아틀란티스 싼야 메인 타워 전경 (사진 아틀란티스 싼야 제공)2026.07.20, snakorea.rc@gmail.com ,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 = 서울뉴스통신】 이민희 기자 = 20일 관광업계에 따르면 '중국의 하와이'라 불리는 하이난성 싼야, 그중에서도 럭셔리 휴양지로 떠오른 하이탕베이(海棠灣)에 위치한 '아틀란티스 싼야'가 세계적인 해양 테마 복합 리조트로 여행객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글로벌 럭셔리 리조트 운영사 커즈너 인터내셔널이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바하마에 이어 세계에서 세 번째이자 아태지역 최초로 선보인 아틀란티스 브랜드다.
'아틀란티스 싼야', 하이탕베이의 랜드마크로 부각
이 리조트는 약 54만㎡ 부지 위에 거대한 돛 모양을 형상화한 52층 높이의 메인 타워를 웅장하게 쏘아 올렸다.
객실은 스위트룸 154실을 포함해 총 1314실 규모이며, 내부에는 21개의 레스토랑과 라운지 바가 빼곡히 들어섰다.
단순한 숙박 시설을 넘어 '사라진 대륙 아틀란티스'라는 독특한 세계관을 바탕으로 워터파크, 아쿠아리움, 미식, 테마 공연을 완벽히 결합한 초대형 엔터테인먼트 공간이다.
두바이 '아틀란티스 더 팜'으로 대표되는 글로벌 브랜드의 DNA를 하이난 특유의 열대 리조트 경험으로 재해석했다. 가족단위 여행객이 리조트 밖으로 나가지 않아도 며칠을 온전히 채울 수 있다.
워터파크, 아쿠아리움, C 쇼 극장, 메인타워가 한눈에 들어오는 리조트 조감도 (사진 아틀란티스 싼야 제공)2026.07.20, snakorea.rc@gmail.com , *재판매 및 DB 금지
아시아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아쿠아벤처 워터파크 입구. (사진 아틀란티스 싼야 제공)2026.07.20, snakorea.rc@gmail.com , *재판매 및 DB 금지
아시아 최대 워터파크 '아쿠아벤처'
리조트의 심장부인 '아쿠아벤처 워터파크'는 20만㎡ 면적으로 아시아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내부에는 36개의 워터슬라이드가 곳곳에 배치됐으며, 7000㎡ 규모의 대형 웨이브 풀과 래피즈 리버 등을 갖췄다.
특히, '리프 오브 페이스'와 '스피드루프' 등 아찔한 고속 슬라이드가 액티비티 마니아들을 매료시킨다.
사계절 내내 온화한 싼야의 기후 덕에 겨울철에도 제약 없이 야외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
세계 10대 아쿠아리움, '로스트 챔버스'
상어와 가오리가 헤엄치는 앰배서더 라군을 마주한 수중 레스토랑 오시아노 (사진 아틀란티스 싼야 제공)2026.07.20, snakorea.rc@gmail.com , *재판매 및 DB 금지
워터파크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로스트 챔버스 아쿠아리움'은 세계 10대 아쿠아리움 반열에 올랐다. 280여 종, 8만6000여 마리의 해양 생물이 서식 중이다. 상어, 가오리, 피라냐를 비롯해 대형 아라파이마 등이 고대 유적 테마의 대형 수조를 유유히 헤엄친다.
올림픽 규격 수영장 5개 분량인 1350만ℓ의 바닷물을 채워 넣은 '앰배서더 라군'은 단연 압도적인 볼거리를 선사한다.
미식 라인업도 화려하다. 스타 셰프 고든 램지의 '브레드 스트리트 키친 앤 바'가 중국 본토 최초로 입점해 시그니처 메뉴인 비프 웰링턴과 토마호크 스테이크를 내놓는다.
통유리 너머 앰배서더 라군을 감상하며 만찬을 즐기는 수중 레스토랑 '오시아노', 5년 연속 블랙 펄 레스토랑 가이드에 꼽힌 일식당 '요츠바'도 미식가들을 겨냥한다. 밤이 되면 아틀란티스 왕국의 신화를 화려한 무대 기술로 풀어낸 자체 제작 공연 'C쇼'가 리조트의 열기를 잇는다.
상어와 함께 잠드는 '언더워터 스위트 룸'
통유리 너머로 가오리가 지나가는 넵튠 언더워터 스위트 (사진 아틀란티스 싼야 제공)2026.07.20, snakorea.rc@gmail.com , *재판매 및 DB 금지
객실의 백미는 단연 복층 구조의 '언더워터 스위트'다. 넵튠과 포세이돈 두 가지 테마로 구성된 이 객실은 침대 옆 통유리로 가오리와 상어가 스쳐 지나가는 경이로운 수중 뷰를 뽐낸다. 투숙객에게는 24시간 프라이빗 버틀러 서비스와 인룸 체크인 등 최상위 의전이 제공된다.
리조트 측은 하이난성의 파격적인 비자 면제 정책을 지렛대 삼아 한국 관광객 유치에 집중하고 있다.
韓 여행객, 무비자로 즐기는 사계절 휴양
포세이돈 스위트 룸 (사진 아틀란티스 싼야 제공)2026.07.20, snakorea.rc@gmail.com , *재판매 및 DB 금지
현재 한국인은 왕복 항공권과 숙박 증빙만 있으면 30일간 무비자로 하이난에 입국할 수 있다. 하이탕베이 지척에 아시아 최대 규모의 CDF 면세점이 자리해 쇼핑 동선도 탁월하다.
온화한 기후와 무비자 혜택, 압도적인 해양 테마 인프라를 무기로 아틀란티스 싼야가 럭셔리 호캉스를 찾는 한국 여행객의 새로운 대안으로 떠오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