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병도 "검찰 보완수사권, 충분한 숙의 거쳐 입법…내주 추가 의총 개최"

【서울 = 서울뉴스통신】 신현성 기자 =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07.14. snakorea.rc@gmail.com

【서울 = 서울뉴스통신】 이민희 기자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검찰 보완수사권 완전 폐지를 둘러싼 논란과 관련해 충분한 논의와 사회적 의견 수렴을 거쳐 입법을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 대행은 15일 국회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 권익과 피해자 보호에 직결되는 사안인 만큼 당내는 물론 법조계와 학계, 시민사회 의견까지 폭넓게 듣겠다"며 "다음 주에도 추가 정책 의원총회를 열어 더욱 심도 있는 토론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그는 새로운 형사사법체계가 오는 10월 2일 차질 없이 출범하려면 충분한 숙의와 함께 적기에 법안이 처리돼야 한다며 "국민 목소리를 끝까지 충실히 반영해 국민 권익을 최우선으로 하는 형사사법체계를 완성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충분한 숙의와 적기 입법이라는 두 과제를 모두 달성하겠다"며 "검찰이 권력기관이 아닌 국민을 위한 기관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책임 있게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민주당은 최근 검찰 보완수사권을 전면 폐지하는 형사소송법 개정안을 발의했지만, 이른바 '장윤기 사건' 등을 계기로 피해자 보호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면서 당내에서도 다양한 의견이 나오고 있다.

전날 열린 의원총회에서는 10여 명의 의원이 보완수사권 전면 폐지에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이에 따라 당은 추가 정책 의총을 통해 의견을 더 수렴한 뒤 입법 방향을 논의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