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건영 2기 청사진 구체화…10대 과제 선정 막바지
학부모연합회 현장소통…친환경 급식 등 의견수렴 사진(제공=출범준비위) *재판매 및 DB 금지
【충북·세종 = 서울뉴스통신】 이갑준 기자 = 충북교육청의 제2기 공감동행교육 출범준비위원회(이하 준비위)가 10대 핵심과제 선정과 현장 소통을 통해 윤건영 교육감 2기의 밑그림을 구체화하고 있다.
준비위는 지난달 18일 출범한 뒤 교육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해 제1기 성과를 바탕으로 앞으로 4년간 펼칠 충북교육의 정책 로드맵을 완성하는 막바지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9일 밝혔다.
준비위는 8일 열린 제3차 전체회의에서 윤 교육감의 49개 공약 가운데 제2기를 대표할 10대 핵심과제 선정을 집중 논의했다.
회의에서는 단순히 핵심사업을 정하는 수준을 넘어 AI 시대 교육환경 변화에 대응하는 충북교육의 미래 비전을 담아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위원들은 ▲실용학력 공교육 책임제 ▲몸·마음·흥 성취인증제 ▲지역과 함께 크는 명문고 프로젝트 ▲AI 공교육 1번지 충북교육 ▲교육활동 지원과 교권 보호 ▲지자체 협력 교육사업 등을 핵심정책으로 제안했다.
핵심과제마다 왜 추진하는지, 어떻게 실행할 것인지, 성과를 어떻게 평가할 것인지 등이 포함된 구체적인 실행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준비위는 전체회의에서 나온 의견을 바탕으로 정책별 실행방안 등을 보완한 뒤 오는 14일 제4차 전체회의에서 10대 핵심과제를 확정하고, 공약이행계획과 정책로드맵을 완성해 윤 교육감 2기의 핵심 정책 방향을 제시할 계획이다.
준비위는 현장 의견을 반영하기 위한 소통도 활발히 진행했다.
그동안 방과후·돌봄, AI교육, 특수교육대상 학생 지원, 지자체와 교육사업 협력, 학교업무경감을 위한 지원사업 등을 주제로 10차례의 현장소통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과정에서 거점형 방과후·돌봄센터 확대, AI 교육 인프라 확충, 교권 보호 강화, 교육비 부담 완화, 지역 맞춤형 명문고 육성, 교육청과 지자체 협력 확대 등의 다양한 정책 제안이 나왔다.
준비위는 이를 핵심과제와 공약이행 계획에 반영할 예정이다.
앞으로 지역인재 채용 할당제를 논의하기 위한 지역기업과의 현장소통과 교원노조, 교총, 행정직노조, 공무직노조 등 교육 관련 노조·단체와 간담회도 추가로 개최할 방침이다.
또 준비위는 교육정책의 전문성과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교수와 교사, 각계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자문단 회의를 열어 AI 시대 교육환경 변화에 대응하는 미래교육 방향과 공약의 실현 가능성 등을 중심으로 다양한 의견을 들었다.
준비위가 개설한 온라인 정책 제안 창구인 '충북교육감에게 바란다'에도 1천5백여명의 학생, 교사, 학부모 등이 참여하는 등 교육정책에 대한 관심과 참여가 이어지고 있다.
준비위는 오는 16일 활동을 마무리하고 전체회의, 실무지원단의 공약 검토, 전문가 자문, 현장 소통 결과를 종합한 정책 제안서를 교육감에게 전달한 뒤 백서를 제작해 윤 교육감 2기 교육정책 수립과정을 기록으로 남길 계획이다.
이중용 준비위원장은 "준비위는 단순히 공약을 정리하는 수준을 넘어 충북교육이 나갈 방향과 실행 가능한 로드맵을 만드는 데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며 "현장의 의견을 반영해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완성하겠다" 라고 말했다.